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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0-04-07 매경이코노미 보도자료입니다. 0  
작성자 떡메관리자 작성일 2011-04-15 15:15:34 조회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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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유별난 떡 사랑
‘그림의 떡’ 과거 아픔 잊지 못해
기사입력 2010.04.07 04:00:15 | 최종수정 2010.06.10 10:11:51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1950년대 경북의 어느 바닷가 마을.

“오늘 아랫마을 기름집 큰딸 치우는 날이니 가서 일 좀 도와주고 오너라.”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이르면서 한 가지 당부를 했다. “가거든 열심히 일하거라. 하지만 절대 물 한 모금도 얻어먹어서는 안된다.”

꾀죄죄한 차림으로 일하는 동안 주인아주머니는 그 소년을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봤다. 예나 지금이나 잔칫집 찾아다니며 음식이든 돈이든 ‘슬쩍’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잔치가 끝날 무렵, 주인아주머니는 소년을 불러세웠다.

“한눈팔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일하더구나. 잔치음식 좀 쌌다. 가족들과 나눠먹어라.”

소년은 “어머니가 일만 돕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하고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배고픈 소년의 머릿속에는 정갈하게 담긴 떡의 영상이 떠나질 않았다.

그 소년이 바로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 떡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대통령이다.

청와대에서도 간단한 아침식사는 떡으로 마련된다. 대통령의 설 선물에도 떡이 빠지지 않는다. 지난 2월 이 대통령의 설 선물은 충남 아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떡국용 떡이었다. 지난해 설 선물도 대구 달성에서 생산된 4색 떡이 들어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쌀 사랑은 ‘쌀소비 촉진’과 ‘한식 세계화’라는 정책으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라면, 쌀국수를 만들면 안 되느냐고 관심을 보였다. 이어 2008년 3월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쌀값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인천 강화에 소재한 쌀국수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 현장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쌀소비 촉진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가공용 쌀 공급가격을 30% 낮추겠다고 나섰고 쌀 제분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쌀국수 사리를 넣은 설렁탕이 시중에 유행하기 시작했고 쌀라면이 시판됐다. 쌀막걸리도 인기품목으로 떠올랐다. 아직도 부족했는지 이 대통령은 올해 2월 4일 제4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쌀로 만든 떡을 나눠먹으며 “정부가 쌀을 싸게 공급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그게 소비를 촉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이 대통령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것을 축하하며 지식경제부와 외교통상부, 총리실에 축하 떡을 전했다. 청와대 안팎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에도 간식으로 떡이 빠지질 않는다.

지난 3월 24일 전라북도지역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주에 갔을 때는 완주에 있는 사회적 기업 ‘떡메마을’에 들렀다. 직접 흰 가운을 입고 모자를 쓰고 가래떡을 뽑았다.

쌀소비 촉진이 이 대통령의 몫이라면 한식 세계화는 부인 김윤옥 여사의 몫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했을 때 김 여사가 부인 미유키 여사에게 자랑한 곳이 서울 와룡동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떡 박물관이었다. 김 여사가 한식을 외부에 자랑할 때 빠뜨리지 않는 메뉴가 바로 떡이다. 제대로 한다면 빵, 샌드위치, 케이크에 떡이 뒤질 것이 없다는 게 김 여사의 생각이다.

대통령의 ‘떡 사랑’이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대통령이 떡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국외 순방길에 오를 때마다 재외공관장 부인들이 떡 만드는 게 ‘큰일’이 됐다. 외국에서는 쌀을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쌀을 갈고 빚고 치고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급기야 김윤옥 여사는 2010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공관장들이 귀국했을 때 부인들을 모두 외교안보연구원으로 불러 “대통령이 좋아한다고 수고스럽게 떡을 만들지 마세요. 어차피 비행기 안에서 충분히 먹고 가십니다”라면서 “자꾸 그러면 떡 안 좋아한다고 소문을 내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떡 사랑이 성공한 정책으로 남을지 부작용으로 이어질지 이제부터가 중요한 시기다.

[매일경제 정치부 = 이진명 기자 letswi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50호(10.04.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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